본 홈페이지에서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연비계산 방법이 맞았는지 맞지 않았는지 비교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고, 또 제대로 했는지 돌아보면서 잘못된 방법이었으면 그동안 연비불량 차량이라고 애태운 심정을 위로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비계산이라 함은 단위 킬로당 또는 단위 리터당 얼마의 거리를 주행했는가를 알아보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우 연비계산을 못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왜 이런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자동차 사용자들마다 또는 알려주는 사람마다 제대로 된 연비 계산법을 알려주지 않았거나 본인 스스로 이렇게 하면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필자는 이런 글까지 쓰게 되는지 모르겠다.

연비를 정확히 계산 하는 이유는 자동차의 문제점을 알기 위한 방법이며, 연비를 알므로써 운행방법을 개선한다던가, 또는 정비를 해야 할 이유를 알기 위함이며, 경제적 운전을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가 될 수 있다.

그럼 연비는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알아보자.

1. 먼저 주유소를 간다. 그곳에서 트립메터를 0km로 초기화 시킨다. 또는 총 주행거리를 기록해 둔다. 트립메터가 없는 경우는 주행거리계의 숫자 420,150km라고 나온 주행거리계를 기록한다.

2. 다음은 연료를 가득 채운다. 이때 주의할 것은 넘치기 직전까지 주유해야 하는데, 주유원은 도중에 자른다. 또는 얼마치를 넣어 주세요 하고 운전자 스스로 적당히 연료를 주유하고 만다. 즉 넘치기 직전까지 채워 달라고 하여야 한다.

3. 이제 주행하는 일이 남았다. 본인이 시내를 주행하던, 고속도를 또 교외의 한적한 도로를 주행하던 원래의 습관으로 주행한다.

4. 그 다음은 주유소로 간다. 지금까지 주행한 거리가 100km라고 하자. 또는 주행거리계의 숫자가 420,250km라고 나온 숫자를 보게된다. 총 주행거리는 100km가 된다. 이 주유소에서 지난번 주유한 것처럼 가득 채워서 주유한 주유량을 보자. 이때 주유한 연료의 양이 10리터라고 하자.

5. 이제 계산해 보자. 100km를 10리터로 주행한 것이다. 곧 리터당 10킬로미터를 주행한 것이다.

이와같이 계산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방식으로 계산하면 연료탱크 속에 있는 연료의 양이 줄어든 상태에서 계산을 하거나, 또 출발시 주유한 연료를 덜 사용한 상태에서 연비 계산을 하게 된다. 곧 정확한 연비 계산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그런데 왜 적당히 채우고 적당히 주행한 거리를 가지고 주유한 연료의 양으로 정확치 않은 계기판의 연료래밸 게이지를 이용한 연비를 계산하게 되었는지 누구의 책임으로 하긴 어렵지만 보다 정확한 연비계산 방법을 알고 연비계산을 해서 내 차에 무엇이 이상있는지 알아보고 또 나의 운전습관은 어떤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고 필요하면 개선하도록 하여야 고 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사는 방법이다.

이제 계산된 연비가 어떤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내차는 연비불량이구나 했을 때는 정비사와 상담하여 정비하거나 또는 운전 방법을 개선하거나 자동차의 무게를 덜어주는 요령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카프로는 연비를 위한 정비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곳들로 모인 곳이다. 이제 여러분과 가까운 연비 향상 정비가 가능한 곳이 어딘지 명함게시판에서 찾아보자. 그리고 방문하자. 또 진단도 받아보자. 진단 방법부터가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본 방법이 아니라 놀라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