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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시 시동꺼지는 현상
토요일 차량 운행중 신호가 걸려 정차하였습니다. 평소와 다를거 없이 (에어콘, 음악) 주행중이었구요. 신호대기 걸려 정차중에 갑자기 그냥 시동이 꺼져버리더군요. 꺼지고 나서 시동걸기전 엔진경고등이나 안전벨트경고등 이런것들이 켜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시동을 거니 잘 걸리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위 질문에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있다. 또한 시동을 걸면 잘 걸린다는 내용이고, 경고등이 켜지는 것은 모든 자동차가 같다. 혹시 여러분의 자동차가 이와 같이 신호등에 정차하였을 때 꺼지는 증상이 있다면 여러분은 당황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무엇을 갈아야 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황할 이유도 망설일 이유도 없이 몇가지를 알면 된다. 과거 캬브레이터가 장착되었던 차량을 시동걸 때는 엑셀 페달을 밟아야 빠르게 시동되었다. 그런데 요즘은 전자제어 엔진이라고 해서 ECU를 중심으로 제어되는 차량이 되었고 이 차량들은 엑셀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잘 되는 구조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요즘 차량은 원격 시동장치가 부착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편익장치도 바로 전자제어 엔진이 되면서 시작된 것이다. 이와같이 전자제어 엔진이 되려면 여러 센서와 엑추에이터라고 하는 것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센서 데이터들이 ECU로 들어가면 ECU에서는 센서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근거로 엑추에이터를 제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이 ISC라고 하는 것이다. ISC는 아이들 스피드 콘트롤 이라는 단어의 준말이며, 어느 메이커에서는 ISA라고 하기도 하며 이 기능은 시동시 사용되고 가속순간과 가속말 또 공회전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이 기능이 원활한 작용을 아니할 때 공회전 안정에 문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ISC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몇가지 센서를 중심으로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구성해 보기로 한다. 트로틀 포지션센서가 있고 흡입공기량 센서가 있다. 또한 냉각수 온도센서가 있다. 또 산소센서가 있다. 그외 여러가지 센서들이 있는데 모두 생략하고 몇가지만으로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여기서 흡입공기량 센서 데이터보다 더 높은 데이터가 ECU로 들어가면 ECU에서는 과도한 공기량이라고 판단하여 ISC를 통해 제어하게 된다. 즉 ECU에 프로그램된 양보다 많다는 것을 판단하여 공기량을 줄이고자 노력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공기량이 작게 들어온다고 판단하면 ECU에서는 또 다시 ISC를 통해 공기량을 늘리려고 한다. 이제 시동순간을 생각해 보자. 시동시 ISC가 개입되어 빠른 시동성을 도와준다. 그리고 시동이 걸리면 다시 적절한 공회전이 되도록 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또 공회전중에 알피엠이 낮아질 이유가 있을 때 ISC가 개입하여 적절한 공회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다른 각도에서 보자. 주행하던 자동차의 속도를 줄여 신호대기 라인에 정차했다고 할 때 위 질문과 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면 이 역시 입력되어 오는 센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ISC의 개입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비사는 시동꺼지는 현상에 대하여 정황증거를 찾아 해결하기 보다는 무작정 ISC의 교환을 요구하거나 정비하라고 도움말을 주곤 하는데 섣부른 조언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 필요가 있기에 시동꺼질 수 있는 원인들 몇가지만 나열한다. 1. 흡입공기량이 적절하지 않을 때 2. 알피엠이 적합하지 않았을 때 3. 연료 분사가 적절한 양으로 분사되지 않을 때 4. ISC의 작동영역이 아니 될 때 등과 같이 센서 데이터와 ISC의 조화로운 작동을 지시하고 이를 위반하는 영역에 들어갈 경우 ECU는 자기 나름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즉 여러가지 원인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해당한다고 할 때 ECU가 제어영역 이상이 될 경우 연료분사를 차단하고 점화제어를 차단해 버린다. 이것이 시동꺼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동이 꺼진다고? 그럼 분명히 시동이 꺼지지 않는 조건에서 센서 데이터와 엑추에이터 데이터를 스캐너로 확인하고 또 피드백을 파형으로 측정하여 어떤 원인으로 시동꺼짐이 발생하는지 찾아 정비하는 것이 올바른 정비방법인 것을 카프로를 이용하는 네티즌 여러분은 알고 있어야 여러분의 자동차가 올바르게 운행할 수 있고 또 컨디션 좋은 엔진이 되는 것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 이는 필자의 바램이지만 여러분의 정비업체 선택의 폭을 결정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정비업체 선택을 하는데 활용하라는 것은 다름아닌 누구와 상담을 한다고 할 때 시동꺼지는 차량은 왜 그런 것입니까? 라고 정비할 곳에서 물었을 때 뭘 갈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께 정비해야 하는가? 를 결정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전자제어 엔진은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해 정비하여야 하는 것이지 이럴 땐 이것을 갈아야 한다는 식으로 자동차 고장이 아니된다는 것을 안다면 여러분은 이미 현자의 자동차 관리자가 되는 것임과 동시에 불필요한 정비를 하지 않게되어 마음편한 자동차를 운행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자동차 정비사는 위와같이 센서와 엑추에이터를 중심으로 제어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데, 이를 EMS라고 하며 정확히 제어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자동차에 문제가 있다면 이제 정비업체 선택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EMS로 진단하여 정비하는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아는 기회가 되었기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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