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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U 맵핑 하는게 좋은가? 안하는게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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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U 맵핑 하는게 좋은가? 안하는게 좋은가?
상당히 많은 자동차 유저들은 ECU맵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말 차를 아는 분에게서 맵핑을 했을까? 하는데는 의문을 두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맵핑차량들에게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몇가지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연료 소비가 많아졌다. 또는 연료가 많이 먹는다.
둘째 검사에서 불합격 되었다. 이유는 매연이 많다는 경우와 CO개스가 많다는 것, HC가 많다는 것 등등
셋째 변속시기가 달라졌다.
넷째 변속충격이 생겼다.
다섯째 엔진이 파손되었다. 또는 엔진이 붙었다. 보쪼하여 뜯어보니 피스톤이 녹았더라 등등
여섯째 엔진을 스왑했는데 또 깨졌다.
이 이외에 또 다른 이유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ECU맵핑을 할 경우 엔진오일 오염도가 빨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위에서 나열된 이유들은 당연한 귀결임을 알아야 한다. 맵핑을 했지만 과도한 속도를 내지 않을 경우 다섯째나 여섯째까지는 경험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럼 단점만 있고 장점은 없을까? 장점도 있다.

차의 성능이 좋아진다는 것 또는 출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뭐가 있어요 라고 하면 단호히 없다는 말을 하게되는 맵핑의 결론이다.

왜 맵핑을 하면 출력이 좋아진다는 성능외에 나빠지는 항목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해 할 이유를 설명하려면 EMS라는 것을 가지고 설명해야 한다. 즉 EMS를 모르니 맵핑을 하면 출력은 물론 더 많은 것들이 좋아질 것으로 알았던 성능변화가 별로라는 것을 경험할 즈음에는 이미 지불된 비용에 대한 스스로의 손비처리에서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MS라는 것을 설명하기 보다는 EMS에 의해 제어되는 전자제어 엔진에서 최적이라고 판단하여 설계된 프로그램이므로 그 프로그램을 위반하여 작동하게 할 경우 엔진은 무리라는 말이 따르게 된다. 즉 무리한 엔진 가동에 따라 ECU는 비록 가짜로 들어오는 센서 데이터라고 해도 때론 적용하여 때론 적용하지 않는 등의 구동조건을 발휘한다.
무슨말인지 쉽지 않죠?
전자제어 엔진은 운전자의 의지를 알 수 있는 센서가 있다. 이 센서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변화되어야 하는 센서도 있다. 이 두가지를 가지고 기본 연료분사와 점화시기를 제어한다. 이렇게 분사된 연료를 태워 배출구인 배기관으로 보내게 된다. 배기관에 설치된 산소센서에서 연소상태를 판단하여 연료를 더 넣으라 또는 연료를 빼라는 등의 2차 지시를 내린다. 이 지시에 따라 ECU는 연료를 가감하고, 점화시기를 제어한다.

문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연료분사량을 다르게 해야 할 경우가 있다. 그 때가 바로 겨울철이고 엔진이 차가울 때이다. 엔진이 차가우면 연소실에 충분히 들어가야 할 연료가 아니 되므로 엔진의 온도에 따라 연료분사량을 가감하는 제어를 하게 되는데, 이 센서의 데이터를 속여 ECU에 통보하도록 맵핑을 하면 들어오는 온도값에 따라 무작정 연료분사를 하는게 아니라 그가 알고있는 산소센서의 신호에 따라 비교하면서 연료분사량을 결정하고, 또 점화시기를 제어하게 된다.
즉 ECU는 몇가지 들어오는 센서들에 따라 연료분사를 하는 것이다. 운전자의 의지센서, 차속센서, 공기량센서, 엔진온도센서 등이 기본 연료분사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시동걸면 산소센서의 신호에 따라 2차적 연료분사를 제어하게 된다.

여기서 맵핑을 할 경우 어떤 센서를 속여야 할까? 속일 수 있는 것은 엔진 온도센서이다. 온도센서 출력신호값을 다르게 ECU에 들어가도록 바꿔주면 ECU는 순진하게 연료량을 늘려주는 것이다. 그렇지만 산소센서 신호가 제대로 판단하여 연료가 많다고 신호를 보내면 ECU는 다시 연료량을 줄이는 제어를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속이려는자와 속지 않는자의 줄다리기가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가동되는 엔진에서는 배출가스가 오버되어 검사불합격 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 주행중 노킹이 발생하는 것도 맵핑 차량에서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정이 이쯤되다 보니 어떤이는 맵핑 차량은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라고 한다. 고급휘발유? 그는 고급 휘발유와 보통휘발유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알고 있어서 그런 말을 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맵핑으로 억울해 하지 않으려면 맵핑을 해 보는 것도 좋겠으나 후회할 일이 있을 것이라면 순정상태의 엔진이 좋다는 것으로 알고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정비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내는 엔진이 되도록 하는게 좋겠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새차? 당연히 차는 100% 성능을 낼 것으로 알겠지만 실제 필자가 진단해  보면 80%의 성능도 내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본다. 그리곤 맵핑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착각은 자유지만 그 자유가 도를 넘으면 후회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높은 비용 지불하지 않고도 성능을 100%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후회할 일을 만드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면 현명한 자동차 사용자가 될 것이다.

오래전 일이다. 어느 레이서 차량을 봐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차량으로 우승할 수 있게 도왔던 경우다. 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의 차량이 즐비한데, 대회나가면 언제나 순위권 밖으로 성적을 내는 차량(메이커를 거론하지 않으려고 함)이었다. 필자는 성능개선 정비로 그 차량의 성능을 그가 원하는 만족도로 끌어올렸던 경우다.
망설이는 지금 그 차량의 현재 엔진 성능이 백프로 좋다고 보는가? 그렇다면 카프로에서 진단받아 보아야 한다. 분명 100%라고 알고있는 성능이 진단결과 형편없는 성능으로 진단나올 것이다. 또 맵핑차량이 마음에 듭니까? 그 역시 카프로에서 진단 받아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분명한건 제발 스트로보 스코프 효과가 아니길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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